‘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 다음달 21일 발족
"불안정 노동자가 정치적 주체로 나서야"
 
‘비정규직을 비롯한 불안정 노동자를 중심에 세우는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가 다음달 21일 발족한다. 현재 진행 중인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허영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금민 전 사회당 대표·김은주 진보신당 부대표·정광진 전국노동자회 대표 등 24명의 노동·진보정당 인사들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 구성을 제안했다.
 
허영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노동∙진보정당 인사들이 지난 23일‘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 제안문을 읽고 있다.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이들은 제안문을 통해 “노동자 정치세력화 제2기는 신자유주의가 양산한 불안정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적극 조직하는 주체의 재구성을 통해서만 시작될 수 있다”며 “민주노총의 혁신을 넘어 민주노조운동 재구성에 대한 요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자 정치세력화 제2기에서는 신자유주의를 극복하는 사회경제 대안을 중심으로 재구성해야 하며 비정규직·돌봄노동자·실업자·청년백수·아르바이트·이주노동자 등을 정치적 주체로 내세워 노동자계급 전체를 포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정규직 중심의 민주노총과 기존 진보정당이나 배타적 지지와 같은 낡은 진보정치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민주당과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이나 대선에서의 민주연립정부 추진에 반대했다. 이들은 “새로운 노동자정당은 신자유주의 정치세력인 민주당이나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이나 민주연립정부를 고려하지 않는 새로운 진보정당”이라며 “노동자 정치세력화 제1기의 원칙인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의 계승”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현장 등에서 200여명의 추진위원을 구성해 다음달 21일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 제안에 앞서 열린 새로운 진보정당 연구모임(준) 주최 ‘비정규직 불안정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혁신 토론회’에서 허영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무리한 정치일정에 맞춰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진보대통합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비판적 지지의 망령인 민주대연합으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2011-04-26 오전 6:59:30  입력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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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본소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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