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시대에, 그는 낙담하는 것을 경멸하였다."

 

중세초 로마의 몰락과 만족의 침입으로인한 전란의 시대. 당시 교황으로서 전란을 중지하는 정치적 역할을 자임하고, 재산까지 처분하며 인민들을 구호했던 그레고리우스 1세의 묘비에 쓰여진 글이다. 신자유주의수탈경제와 MB정권의 막가파식 정치가 판을 치는 한국사회는 고난스럽다. 고난의 시대를 책임지고 바꿔내야 할 진보의 위기는 그 고난을 쉬이 낙담으로 이어지게 한다.

 

은평을 재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 금민 사회당 전대표는 고난의 시대에 낙담하지 않는다. 지난 3주일 간 대안의 진보를 모색하고자 열심히 발로 뛰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MB의 오만과 87년 이후 이렇다할 대안없이 당장의 선거공학적으로만 제기됐던 '민주대연합'에 맞서 진보의 연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수탈경제종식과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기본소득'을 대안으로 주장했다. 그 3주일 간의 기록을  정리해보았다.

 

 

"외롭고 어려운 싸움이지만 바닥에서 치고 올라오는 힘, 그것은 진보의 힘입니다."

 

 

지난 5월 15일, 금민 예비후보는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은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금민 사회당 전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 임종인 전 국회의원, 진보신당 선대위ㆍ선대본ㆍ지방선거 입후보자ㆍ당원ㆍ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댐이 무너지는데 저 논밭은 우리게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도와주는 게 아니고 우리 전선이다."

 

 

 5월 17일에는 노회찬 전 서울시장 후보를 방문했다. 진보세력의 연대를 촉구하고 대안진보로 거듭 날 것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 날은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금민 사회당 전 대표, 손호철 진보교수연구자모임 공동대표, 조돈문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정종권 진보신당 부대표, 안효상 사회당 2010 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조동진 진보신당 기획국장, 권문석 사회당 2010 선대본 대변인이 배석했다.

 

 

"진보정치의 가치를 팽개치고 ‘묻지마 반MB연대’를 강요하는

일부 진보정치 세력의 행태에 문제제기해야 합니다."

 

 

5월 24일에는, 진보신당 수도권 후보(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겸 서울시장 후보, 정종권 진보신당 부대표, 이선주 사회당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부자 감세, 서민 증세, 4대강 죽이기 사업, 세종시 원형지 수탈 등

조세재정적 수탈을 극복하기 위해 투기 불로소득 중과세가 필요하고

그 재원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을 시행하는 것. 이것이 기본소득의 설득 기제여야 한다.”

 

 

5월 28일, 기본소득네트워크 운영위원인 금민 예비후보는 5ㆍ18 기념 재단이 주관한 <5ㆍ18 민중항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곽노완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와 안현효 대구대학교 교수가 발표했고, 금민 기본소득네트워크 운영위원과 장시복 목포대 교수가 토론했다.

 

 

“기본소득은 보편적 자격에 입각한 보편적 소득이다.

노동 성과에 따른 소득이라는 근대의 기본 원리를 넘어서는 것이다.”

 

 

기본소득의 장기적 목표 중 하나는 전세계의 보편적 기본소득 실현이다. 올해 초에는 한국에서 <기본소득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같은 국제적 연대가 광범위한 신자유주의수탈경제를 극복하는 대안의 필수요소라는 점은 상식 중 상식일 것이다.

 

5월 29일에는 오필카 해외석학초청 기본소득 토론회가 열렸다. 4단체(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기본소득네트워크, 아카데미아 코뮤닉스, 연구공간 L)가 공동주최했고, 금민 사회대안포럼 운영위원장이 순차통역했다.

 

"보수 야당은 대안이 없습니다. 진정한 대안은 진보에 있습니다. "

 

 

 

5월 31일, 서울 경복궁 지하철역 인근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이후 경복궁역 바로 옆의 통인시장에서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심판을 넘어 대안으로.

 민주를 넘어 진보로."

 

어떤 상황에서도 낙담은 파멸로 이어질 뿐이다. 특히 시대의 아픔과 모순을 바꿔내고자 열망하는 진보에게 낙담은 어울리지 않는 사치이다. 우리가 낙담한다면, 누가 세상의 아픔을 치유할 것인가? 

의문투성이 천안함사건을 가지고 공안정국으로 몰고가려 애쓰는 낡디낡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인가? 

아니면 반대급부만을 내세워 벌써 20년째 국민들에게 '찍지 않으면 죽는다.'식으로 강요정치와 패권장악만을 반복하는 '민주대연합'인가?

 

진보는 진보 본연의 가치를 실종하지 않으면서 현재적 상황의 내적 한계를 부지런히 극복해야 한다. 극복에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다. 한 가지 핵심키워드는 대안으로 국민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기본소득이 될 것이다.

 

또 다른 키워드는 현실정치에서의 강인함과 실력을 보이는 것이다. 다가오는 은평을 재선거에서 금민 예비후보는 이 두 가지 키워드를 쟁취하고자 한다. 2010년 한국사회는 바로 진보의 '성장'과 '진정한 독자성'을 요구한다.

 

6월 2일 지방선거 투표소를 순회하며 진행한 선거운동 모습.

 

 

6월 5일, 금민선본은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상인을 방문하며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금민선본은 매일 은평을 지역을 돌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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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본소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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