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 저녁 7시 응암동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주최로 금민 후보 선거운동본부 공동선대위원장인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의 강연이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복한 세상은 누가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강연에서 우희종 교수는 진보와 사회 참여에 대한 평소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서양 근대과학의 한계 및 현대 과학과 불교 사상의 관계 등에 대한 생각을 청중들과 자유롭게 나누었다.
“행복한 세상은 행복한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경이롭게 여기고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 우희종 교수는 “자기중심적 사고 때문에 사람들은 경쟁에서 남을 이겨야 하고 상대방을 짓밟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차이를 차별로 만드는 것, 힘 가진 사람이 힘없는 사람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몫을 뺏어가는 것은 세상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에, 힘없는 사람들이 받아야 할 정당한 몫을 돌려드리는 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며,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기본소득 제도가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함으로써 금민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 우희종 교수는 서양 근대과학이 갖는 환원론적 성격을 비판하면서도 “우주가 한 점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빅뱅이론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과학은 이미 너와 나는 둘이 아니라 같은 것이며, 우리라는 것 자체가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불교에서 말하는 화엄의 세계와 금강의 세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상을 버리라’고 주장한 금강경의 말씀도 중요하지만, ‘열린 아상을 갖는 것’ 즉, 우리 속에서 빚어진 우리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화엄의 세계를 이루는 것이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녁 유세를 마치고 강연에 참석한 금민 후보는 “제가 정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차이와 공통성인데, 교수님께서 화엄의 세계와 금강의 세계에 대해 말씀하셔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금민 후보는 “은평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아동 부모님들과의 간담회를 할 때, 모 학교 교장선생님이 발달 장애아동을 보고 ‘너 언제 낫니?’라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모든 개별적인 것이 온전하고 우리와 다를 뿐 온전한 것이라는 차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차별이 여전히 발생한다고 생각하며,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0년 7월 24일
금민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운동본부
<사진설명> 위-'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 강연하는 우희종 교수. 아래-은평구민들과 함께 우희종 교수의 강연을 즐겁게 경청하는 금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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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forms discount 2011/10/21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