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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 로스트 이휘소 2010/12/08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 대통령은 핵무기를 완성하고 사퇴하려고 했습니다.

    책 로스트 이휘소에서 박 대통령은 핵무기가 완성되고 나면 1980년이후에 핵무기를 공개하고 나서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잘한 것은 빼고 국민에게 잘못했던 내용의 사퇴성명서를 쓰라고 당시 국회의원에게 1979년 1월에 말했는데 증인이 2명이 더 있었다고 국회의원이 나중에 알았다고 합니다.

    김재규는 박 대통령이 사퇴할 것이라는 것을 몰랐죠.


[이슈]야권 재편의 전망과 과제
빅텐트론에서 천하 3분지계까지
[폴리뉴스 정흥진 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10-08-03 18:30:54
(ⓒ폴리뉴스)
< 본 글은 폴리뉴스 자매 월간지 < 폴리피플 13호(8월호) >에 실린 커버스토리 기사입니다>

6.2 지방선거 이후 야권의 재편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게 패배를 안기는데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가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였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지방선거 이후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전망하면서 야권이 어떻게 재편되어야 하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입장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부터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까지가 하나의 연합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빅텐트론’이 있는가 하면 한나라당 v 민주당 중심의 야권연대 v 진보대안연합으로 천하를 三分해야 한다는 논의까지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통합 정당의참여의 범주를 놓고도 입장이 나뉘지만 야권 재편을 이루는 방식을 놓고도 다양한 흐름이 제기되고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지원했던 개혁당 방식으로 상향식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제3지대에서 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국민서약운동을 벌이자는 논의도 제기되고 있고 진보통합정당을 배태시킬 ‘시민회의’를 먼저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자는 입장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논의의 출발점은 우선 현재의 민주당으로는 2012년 대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진보진영의 경우도 민주노동과 진보신당으로 나뉘어 있는 지금의 상태에서는 그 한계가 명확하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여전히 양당의 통합에 우선순위를 두기 보다는 노선의 차별성을 중시하는 경향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야권 재편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각각의 논의에 대해 짚어보자.

1. 빅텐트론

(ⓒ폴리뉴스)
6.2 지방선거 이후 참여연대의 김기식 정책위원장은 오마이뉴스 특강에서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이 통합된 연합정당 안에서 경쟁하고 역동성을 만들어 국민을 감동시켜야 한다”며 이른바 ‘빅텐트론’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6.2지방선거에서의 선거연합은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일 뿐”이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고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충분조건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7년 민주화 항쟁이 자유주의 세력과 진보세력이 1차 ‘민주동맹’을 맺었던 것이라면 지난 10년은 이렇게 맺어진 자유주의 -진보동맹이 해체된 시기였고 이제 이 두 세력이 제2차로 ‘복지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논리이다.

또한 그는 이명박 정권의 퇴행을 경험한 국민들이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동맹을 복원하라는 국민적 메시지를 던졌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자유주의세력)은 보편적 복지를 중시하고 신자유주의적 모델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사회적 연대 속에서 미래 희망을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공공성의 원리를 받아들여야하고 진보세력은 민주주의가 권력의 문제일 뿐 아니라 2-30대 세대에게는 자유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와 진보가 대립되는 구도라는 인식에서 시민적 자유권 수호, 보편적 복지 강화, 공공성의 강화 등의 지점에서 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빅텐트론이 결국 민주당에 다 들어가서 흡수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기득권적 구조를 깨야하고 진보도 혁신해야 한다는 담론으로 양쪽 모두의 변화와 혁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 같은 빅텐트론은 민주당에서도 강한 거부감을 가진 세력이 존재할 뿐 아니라 진보진영에서는 대체로 심각히 검토할 논의가 아니라는 것이 당장의 분위기이다.

그러나 단순히 지금까지와 같은 반MB전선으로는 미래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대선에서 한나라당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후보가 될 경우 통하지 않는다는 그의 지적은 분명히 옳고 차기 대선으로 가는 과정에서 복지논쟁이 화두가 될 것이란 인식도 틀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빅텐트론에 대해서는 옳고 그르고를 떠나 실현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이 지금까지의 대체적 분위기라 할 것이다.

2. 제 3지대 신당론

(ⓒ폴리뉴스)
기존 정당의 통합이 아니라 새로운 정당을 건설을 통해 야권을 재편하자는 주장은 여러 갈래로 나오고 있다.

여기서는 “깨여있는 시민”이여! 민주진영을 하나의 정당으로 묶어냅시다!(약칭 깨여있는 시민) 제하의 주장과 (가칭)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약칭시민회의)에서 낸 발기제안서 두 문건의 주장을 검토하기로 한다.

'깨어있는 시민'은 민주당의 민주화를 주장한다는 측면에서는 앞에서 거론된 '빅텐트론'과 맥락이 다르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포괄범위가 중도우파에서 중도좌파까지로 미국의 민주당식 무지개정당을 추구한다고 밝힌 점에서는 그 포괄범주는 다르다.

또 민주당 등 모든 기존 정당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대통합신당을 만들자는 주장은 새롭지만 정당의 구조를 상향식 민주주의로 규정한 대목에서는 지난 2002년 노무현 후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개혁당과 정당건설의 문제의식과 접근방식이 유사한 성격을 띤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한마디로 2002년처럼 민주당 밖에서 개혁당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2012년을 내다보고 민주당을 포괄하는 ‘신 개혁당’을 만들자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주장은 앞으로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전당원투표제를 주장하는 진영의 입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대목이 있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앞으로 이 주장은 친노무현 진영에서 적극적으로 운동을 펼칠 경우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시민회의’의 경우도 ‘복지’에 방점을 찍고 진보진영의 통합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빅텐트론과도 유사점이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진보대통합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민주당과 거리를 두는 새로운 정당 창당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과거 재야운동에서 민중연합과 민중당의 양날개론을 제기했던 것과 유사하게 ‘시민회의’와 ‘진보대통합정당’의 두 개의 조직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도 지켜볼 대목이다.

그러나 현재 ‘시민회의’를 제안하는 그룹이 각기 입장을 달리하는 진영에 소속된 개인으로 구심력이 떨어지고 구체적인 실현 경로가 보이지 않아 앞으로 얼마나 호응을 얻고 추진력을 발휘할 것인지 의문이다.

3. 진보대연합론과 천하 3분지계

(ⓒ폴리뉴스)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에 적극 참여하여 일정한 성과를 거둔 민주노동당은 지방선거 이후 전당대회에서 이정희 의원을 대표로 뽑고 향후 진보정당 통합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7월 30일 출범하는 이정희 체제의 민주노동당은 진보정치 통합을 반드시 이루어야 할 조직적 과제로 꼽고 있으며 진보신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고 체제를 정비하는대로 논의를 시작할 뜻을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분당과정에 대한 평가의 문제도 덮어둘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통합논의에 적극적이지만 진보신당의 분위기는 차이가 있다.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를 위해 사퇴했던 심상정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가 결정되고 노회찬 대표는 은평을 재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표방한 금민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민주노동당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는 기류이다.

물론 진보신당 내부에도민주노동당과의 재통합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가진 세력이 존재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진보신당 내에서 다수파는 아니라 보여진다.

이러한 흐름과는 별도로 은평을 재선거에 금민후보가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이후 ‘대안 중심 진보 재구성’을 주장하는 흐름이 집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진보신당이 금민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진보적인 지식인, 노동자 학생, 시민 등이 금민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하면서 이 흐름은 한나라당과 야권연대 그리고 진보대안연합의 천하 三分之計를 거론하며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새로운 모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경우 민주노동당과의 진보대통합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권 재편의 과제

(ⓒ폴리뉴스)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의 위력을 맛볼 수 있었던 범 야권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재편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명박 정권의 퇴행을 경험하며 보수정권이 다시 재집권 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 모든 세력은 야권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정당사와 눈 앞에 펼쳐지는 정치현실은 정당간의 통합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DJ와 YS같은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가 있을 경우 이들의 뜻에 따라 통합도 분열도 이루어졌지만 이 같은 지도자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그것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야권연대를 이루는 과정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노력이 있었음에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결국 지역 단위에서 실현되었던 것은 그만큼 연대의 성사가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더구나 연대를 넘어서 통합을 이루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총선의 경우는 공천권의 문제가 걸림돌이 되기 십상이다. 결국 민주대통합이든 진보대통합이든 정당에만 맡겨두어서 쉽게 이루어 질 수 없다고 할 때 깨어있는 시민의 노력이 절실하다 할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당면한 대선을 의식하여 민주당부터 진보신당까지가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하는 문제가 있다. 진보정당이 뿌리 내린 지 10여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그 성과를 무로 돌리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정당과 진보세력을 하나로 묶는 진보통합정당으로 크게 양립하고 이 두 정당이 총선에서는 필요에 따라 경쟁도 하고 후보조정도 하며 대선에서는 연립정권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

모든 야권을 하나로 묶은 통합정당 내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너무 지나치게 넓을 경우 구심력보다 원심력이 크게 작용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7.28재보선이 끝나고 민주당 전당대회가 막을 올리게 되면 야권 재편을 둘러싼 논의도 뜨겁게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당이 정치권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야권재편 논의 과정에서 총선, 대선 승리라는 정치권력의 문제만이 아니라 서민의 삶의 문제,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문제, 남북의 화해 협력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보편적 복지사회로의 진전 등 한국 사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폭넓은 모색과 일정한 합의의 도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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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의 후보이자 진보신당 지지 후보로서, 많은 진보적 지식인과 노동자, 학생, 시민이 지지한 가운데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금민 후보와 선거운동본부는 우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은평을에서 진보의 가치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지지해 주신 유권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보 진영에게 이번 선거는 대안 중심의 진보 재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대중 민주주의의 중요한 국면이라 할 때 진보의 가치와 정책을 대중에게 전하고, 지지의 호응을 얻는 일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번 선거 결과는 금민 후보와 선거운동본부에게 커다란 패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패배를 달게 받을 것입니다. 다만 지지하고 염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2008년 금융 공황으로 한계를 노정한 신자유주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시대, 신자유주의 수탈 경제가 매우 천박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이 후퇴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대안을 수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진보 진영을 재편하는 일은 아주 시급한 과제입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는 이러한 과제가 단순히 기존의 정치 세력을 재편하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 담론, 정책을 수립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진보 진영의 화학적 변화가 있어야 달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53년 체제 속에서 형성되고 변형되어 온 한국의 정당 체제, 다시 말해 보수적 우파와 보수적 중도파의 대립과 경쟁으로 구성된 정당 체제는 87년 체제 속에서 기성질서를 형성하여 강고한 양당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 민주주의의 중요한 구조물인 언론과 시민운동도 이런 별자리를 넘어서 있지 않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의 구도인 ‘반MB연대’는 이런 구조 속에서 형성된 것이며, ‘제3세력’인 진보 진영은 독자적인 가치를 고수하는 소수 세력으로 남거나, 그러한 질서의 하위 파트너가 되거나 하는 양자택일을 강요당했습니다.

은평을 재선거로 대표되는 이번 재보궐 선거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가 각각 정권 심판과 한나라당의 승리라는 다른 결과를 낳았지만, 진정으로 한국 사회의 위기를 넘어서는 대안을 추구하는 진보 진영이 존재감을 보일 수 없었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물론 진보 진영이 이런 결과를 보인 것은 대중에게 더 넓게, 더 깊이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이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지니고, 아래로부터 대중과 만나지 못한다면 진보 세력은 정당 체제의 장신구로서 형식적 민주주의의 무화과 잎사귀가 되거나, 기존 정당 체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저수지 역할에 머물 것입니다.

이번 은평을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런 현실의 벽과 우리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 우선 두 번의 선거 과정과 결과에 기초하여 진보 진영 재편의 중심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중심은 먼저 신자유주의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을 추구하는 정당, 단체, 개인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활발한 토론을 통해 정교하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런 대안을 형성하는 과정과 함께 지역과 부문에서 대중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패배의 절망이 잿더미가 아니라 새로운 불씨가 되도록 하기 위해 금민 후보와 선거운동본부, 사회당은 더욱 적극적이고 열린 태도로 진보의 오늘과 내일을 걱정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선거 운동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은평을의 지지자들께 감사드립니다.

2010년 7월 29일
금민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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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7·28 재보선: 반MB 민주연합 노선의 실패

    Tracked from 단도직입[單刀直入] 2010/07/30 09:14  삭제

    7ㆍ28 재보궐 선거 결과는 ‘민주당 중심의 묻지마 반MB 연합’이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줬다. 한나라당은 원래보다 네 석이 늘었다. 이명박의 심복들인 이재오와 윤진식이 모두 당선했다. 반면, 민주당은 세 석이나 줄었다. 투표율과 득표율 등을 고려하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보수적 유권자들은 위기감 속에서 결집한 반면 반MB 정서는 결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반MB 정서가 줄어들 이유는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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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gos de fazer bolo 2011/09/14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마지막 선거운동이 거의 끝나갑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쉴새 없이 은평 곳곳을 누비는 금민.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절뚝거리다가도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는 아픔도 참고 당당하게 걷는 금민.

보수정치꾼들을 향해 호통을 치다가도, 시민들에게는 간곡히 한 표를 부탁하는 금민.

단지 금민 개인이 국회의원 한 자리 차지하겠다는 욕심 때문에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서민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해달라고 호소하는 금민.

그래서 호소합니다가 아니라, '호소해야만 합니다'라고 절박하게 외치는 금민.


그런 금민의 두 달간의 선거 운동이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오후에는 선거 차량에 몸을 싣고, 은평 거리를 돌며 게릴라 유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김영규 교수, 김세균 교수, 최광은 당대표, 이갑용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과 함께 연신내와 불광을 오가며 거리유세를 했습니다. 지지자들의 짧고 강한 유세와 금민 후보의 호소력있는 연설은 시민들의 바쁜 걸음을 잡아두기에 충분할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선거운동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동네 구석구석을 돌았습니다. 아이들은 '9번 금민입니다'를 따라 외치고, 심심찮게 만나는 적극적인 지지자들의 응원으로, 벌겋게 살이 익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돌았습니다. 거리 유세 때는 목이 터져라 금민을 외치더니, 지금은 은평의 모든 지하철역 입구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재오 선거운동원들과 마주보고 서있는 모습은 이곳 은평의 선거 구도를 잘 보여줍니다. 보수세력 대 진보대안세력.







금민 후보는 조금 전까지 진관동 주민들을 한 명 한 명 만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신내역 입구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날마다 호감도가 상승하는 걸 느끼더니, 이제는 시민들이 조금만 아는 척을 해도 인기연예인이 된 것 마냥 의기양양합니다. 복잡하고 정신없이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최고의 에너지는 바로 시민들의 웃음이었습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여러분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시민들의 웃음에 행복해했던 금민에게 더 큰 웃음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금민. 꼭 당선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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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선거운동을 이제 몇 시간 후면 마무리하게 된다. 우리는 5월 17일 금민 후보의 예비후보 등록 이후 70여 일 동안 이명박 정부의 서민수탈 정책 심판과 대안 중심의 진보재구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기호 9번 금민 후보와 함께했다. 대안 중심의 진보재구성을 위해 김수행 전 서울대 교수, 김세균 서울대 교수 등 많은 진보적 지식인,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노동자, 시민, 학생 여러분이 금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진보신당도 금민 후보 지지를 결정했고 노회찬 대표, 조승수 의원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금민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은평으로 달려왔다. 지난 70여 일은 반MB연대의 바람에 맞선 대안 중심 진보재구성의 가능성을 확인한 환희와 희망의 날들의 연속이었다.

어려움도 많았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언론의 조명을 받은 것은 ‘대안’이 아닌 ‘단일화’였다. 이명박 정부의 서민수탈 경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중요한 문제는 당장에 이재오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선거공학에 상당히 가려져 있었다. 결국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 사이에 이루어진 단일화는 ‘어떻게 이명박 정부의 서민수탈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이재오 후보를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조차 하지 않았다.

희망의 메시지가 빠진 단일화 논의 때문에 이명박 정부의 서민수탈 정책 심판과 대안 중심의 진보재구성이라는 우리의 목소리가 은평구민들과 국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우리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거리에서 은평구민들의 대안 중심 진보대연합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분들이 ‘파이팅’을 외쳐주셔서 우리는 끝까지 ‘파이팅’을 할 수 있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국민은 이명박 정부를 심판했다. 경제상황이 좋아져도 임금과 일자리를 희생한 국민들에게는 그 혜택을 돌려주지 않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신자유주의 수탈경제에 대한 심판이었다. 또 1987년 이후의 정치적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에 대한 정당한 반발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서민수탈 정책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의 부재 속에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 의지는 과거로의 회귀를 말하는 민주당 지지로 귀결되고 말았다.

7.28 재보선에서도 반MB연대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그러나 동시에 진보의 깃발도 다시 세워졌다. 1998년 창당 이후 사회당은 한국사회의 금기를 깨고 진보의 가치를 제시하는 가치정당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연대하는 연대정당으로, 다시 신자유주의 서민수탈 경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정당으로 발돋움해왔다. 그리고 이번 7.28 은평을 재선거에서 묻지 마 반MB연대로는 서민수탈 경제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리고 대안 중심으로 진보정치를 재구성하기 위해 금민 후보가 출마했다.

금민 후보의 ‘대안 중심 진보재구성’이라는 외침이 공명해 전국의 진보적 유권자들이 7.28 은평을 재선거에서 ‘진보’의 깃발 아래 크게 뭉쳤다. 진보신당이 7.28 은평을 재선거에서 진보의 깃발을 든 금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정했고, 진보적 지식인, 노동자, 시민, 학생들의 발길이 은평을 향했다. 진보를 지키기 위해서, 진보로 나아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금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혹시 진보가 낡은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민주당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은평을 보라고 말씀드린다. 은평에서 높이 오른 새로운 진보의 깃발을 보라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도 금민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은평에 와서 “이 땅의 중요한 과제는 진보대안으로 서민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이미 대안 중심의 진보재구성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대해 진보신당, 사회당을 비롯해 수많은 진보적 지식인, 유권자들의 동의지반이 형성됐다는 것은 진보정치의 미래와 관련하여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7.28 재보선 이후에는 대안 중심 진보재구성에 동의하는 더 너른 대중의 들판을 만드는 일에 우리가 다시 앞장서 나서겠다는 것을 금민 후보를 지지해 준 많은 분들에게 약속한다. 70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을 마무리는 지금, 마음을 활짝 열고 대안 중심 진보재구성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겠다는 것을 거듭 약속한다.


 

2010년 7월 27일
금민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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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힘내세요 2010/07/29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 결과가 나왔네요.
    숫자가 가슴을 쓰리게 하네요.
    숫자가 말하지 못한 의미를 꼭 실현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의 금민 후보 지원 유세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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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야3당의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그것도 가장 문제가 많은 후보라서 민주당 지지자조차 고개를 돌렸던 장상 후보로 단일화가 되었다. 이대 총장 시절 김활란 상을 만들어 극우파적 역사관을 과시했고, 총리 인준 과정에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천박한 상류층의 면모를 드러내어 결국 총리가 되지 못한 인물이 이명박 정권 심판의 기수가 되었으니 그 누군들 단일화에 흔쾌히 동의하겠는가?

 

지난 십 년 동안 민주당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을 배출함으로써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개혁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하지만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미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더니, 이번 재보궐 선거, 특히 은평을에서는 장상 후보를 공천함으로써 시대착오적일 뿐만 아니라 퇴행적인 정치 집단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그러니 민주당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야3당 단일화를 원했던 지지자들에게 먼저 사과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민주당의 오만하다 못해 무모한 태도는 거대 야당의 지위에 취해 국민의 진정한 목소리를 외면해서 나온 결과이다. 물론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도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물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사회의 진보적 변화를 꾀하는 민주노동당이나, 정치적 민주주의와 개혁을 자기 과제로 삼는 국민참여당이 장상 후보 같은 사람을 공천한 민주당과 연합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정치 현실이 더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런 단일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기본소득과 보편 복지를 대안으로 한국 사회의 진보적 변화를 일관되게 추구한 금민 후보는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지지를 바탕으로 진보의 가치와 정책으로 끝까지 정권 실세 이재오와 맞설 것을 다짐한다. 그 길만이 많은 사람이 바라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보듬어 더 많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2010년 7월 26일
금민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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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블로글] 철학자가 지지하는 진보 후보 금민!

철학과 정의

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한국학)

그저께 전남대 철학과의 김상봉 교수님이 은평(을)에서 출마하는 진보세력 후보 금민 (사회당)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지원유세를 벌이셨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제가 김 교수님을 존경하는 이유 중의 하나를 깨달은 것입니다.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정치 참여란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인문학의 여러 갈래 중에서도 철학이라는 학문은 너무나 보편화, 추상화되는 원칙들을 탐구하는 영역이다 보니 그 추상, 보편의 상공에서 특수성이라는 이름의 땅으로 뛰어내리다가는 다리 다칠 수도 있는 것이죠. 쉽게 이야기하면, 독일 관념 철학에서의 숭고의 개념 연구에 집중하는 사람에게는, 거리에 나서서 "내가 누구 누구를 지지한다"고 호소하는 것은 고역일 수 있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직업적 정치인에게 숭고의 개념 탐구를 하라면 좀 힘들어 할 걸요?). 그런데 비록 힘들더라도 김상봉 선생님이 그리 하시는 게 참 존경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철학자에게 금은보석보다 더 귀중한 게 正義이기 때문입니다. 정의의 개념이란, 철학의 출발점 중의 하나죠. 그런데 이 정의라는 것은, 특수적 (구체적) 정치 영역에서의 실천과 직결돼 있어 가끔가다 철학도에게까지도 (비록 힘들고 마음이 내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치 참여를 강하게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죠. 1968년, 파리에서의 바리케이드에서의 사르트르를 생각해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정의라는 게 무엇인가요? 여러 차원에서는 여러 가지 정의 (定義)들이 가능하지만, 사회적 정의란 결국 만인들에게 사회적 자원들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일 겝니다. 사회적 자원이란, 사회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육아, 교육, 의료, 환경, 취업기회와 같은 부문들인데, 이를 균등하게 나누는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인 셈이죠. 우연의 일치인 출신배경이 무엇이든간에 본인에게 필요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실업자들이 없는 완전교용이 이루어지도록 국가가 적어도 노력이라도 하는, 그런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에 가깝죠. 그리고 사회의 상당수 구성원들이 가난하거나 중상층 하부 부분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는, "사회 정의"는 결국 육아, 교육, 의료 등의 부문의 점차적 무상화를 의미할 수밖에 없죠. 그렇지 않고서는 "만인에게의 균등한 분배"란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혹자가 제게 "그러면, 백성의 대다수는 한문은커녕 언문도 못배우고 의료혜택이고 뭐고 없었던 전통시절에는 사회적 정의가 없었느냐"고 물을 터인데, 제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통시대에는 "재분배적 정의"는 없었지만 ("규휼"이라는 최소한의 형태로는 있긴 있었죠), 국가는 민중의 생활에 개입하지도 않았던 것이죠. 심지어 세곡을 거둘 때도 동네에 들어가서 가가호호 거두지 않고 그냥 동네 전체의 몫을 동임을 통해 전달 받곤 했죠. 세금을 내고 부역을 다하고, 흉악범죄만 저지르지 않는 이상 다수의 백성은 대체로 국가를 그냥 몰라도 됐던 거죠. 그러나 지금 우리 모두들은 국가와 자본에 의해서 늘 "동원"된 상태에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국가에 유리한 "국민윤리"부터 자본의 이윤추구에 필요할 수 있는 수학, 지배자들의 언어인 영어 등을 배우고, 지배자들을 지키기 위해 군에 가서 살인의 術도 익히고 (그리고 살인교육을 살인교육이라고 부르는 순간에 바로 마녀재판도 당하고....), 지배자들이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시사적 내용을 "텔레비전 뉴스"라는 이름으로 맨날 듣고 (바보상자를 아주 처리한 일부의 쾌활한 군자, 숙녀를 제외하고서는), 그리고 우리의 노동력을 시장에 내놓아 팔고 이를 사줄 자본가가 없으면 결국 실의 상태에 빠지기도 하죠. 우리는 국가와 자본에 의해서 촘촘히 조직된 사회에서 사는 것이고, 매일씩 자본가들의 잉여가치를 생산해내면서 국가의 통제를 받죠. 늘 동원되고 상품으로 거래되고 잉여수취에 이용되는 "조직 사회" 구성원들에게 최소한의 재분배적 정의라도 없다면, 이게 정상적 사회의 그림자도 안보이는 곳이죠. 이는 그냥 하나의 커다란 착취공장일 뿐이죠.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 지옥에다가 최소한의 사회적 정의의 요소를 도입하는 현실적인 길이란 실제 두 가지입니다. 1987년과 같은 대투쟁이 있을 경우에는, 비록 착취자들의 정부라 하더라도 결국 양보를 해서 일부의 복지주의적 요소를 도입하죠. 1988-89년에 비록 초보적 형태긴 하지만, 의료보험이 일단 전국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건 과연 우연입니까? 그런데 대투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복지주의적 요소의 도입은 의회 안팎에서의 아주 오래되고 질긴 지구전의 결과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긴 싸움이 가능해지려면, 복지주의적 지향의 민중 정치인들이 일단 의회에 들어가서 복지확충의 구체적인 안이라도 잡아야 되는 것입니다. 복지주의자들의 국회 입성은 착취공장형 국가가 약간이라도 다수의 권익이 지켜지고 사회적 정의가 가능해지는 방향으로 변모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 비록 정치 그 자체는 인문학자의 체질과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 복지주의적 진보 세력의 후보를 위해 지원유세하는 철학자는 진정한 철학자일 것입니다. "구체적 정의"라는 이름의 땅이 없다면 "보편", "추상"이라는 이름의 하늘도 결국 없기 때문이죠.
 
철학자가 지지한다고 해서 진보 세력의 후보가 이길 보장이 있느냐, 결국 그에게 표를 던져봐야 사표가 아닐 것이냐 물어볼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거기에 대한 답 역시 간단합니다. 100명의 아이들에게 어릴 때에 음악을 가르친다고 해서 과연 다 음악가가 될 것인가요? 물론 아니지만, 그 중에서는 한 명의 모차르트가 나타나도 이미 만족스러운 결과고, 열 명이라도 차후에 음악을 좋아하고 자주 듣고 즐기면 이미 태만족입니다. 일단 그 100 명에게 음악의 기초를 배워주는 것은 미래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고, 거기에서 어떤 싹이 언제 틀 것인가는 하늘의 섭리입니다. 사회주의자에게 던지는 한 표도 마찬가지라고 봐야 합니다. 지금의 "승리"가 문제가 아니고 복지 국가 쟁취를 위한 한 걸음으로서 사회주의자가 민초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게 미래 "승리"의 씨앗이죠. 내일이 아니고 모레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언젠가 이 착취공장의 노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십장들의 폭력과 폭언을 없애고 작업의 강도를 낮추고 노동자끼리의 충성경쟁을 그만두고 자유시간에 음악이라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기나긴 과정의 일부분이라고 봐야겠죠. 

출처: 박노자 블로그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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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기 은평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오늘(26일) 금민 후보 지원유세에서 “기호 9번 금민 후보를 기필코 국회로 입성시켜야 2만 명이 넘는 은평의 장애 주민이 당당하게 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용기 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주고, 일할 수 없는 장애인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피겠다고 약속해놓고 실제로는 2010년 장애인 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장애인 연금을 도입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기존 장애인 수당의 이름만 바꾼 것일 뿐”이라고 성토했다.

최용기 소장은 “장애인이자 은평 주민인 나는 주민들과 당당하게 함께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소득이 보장되어야 하고, 장애인의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러한 일은 오직 기본소득을 이야기하는 금민 후보만 할 수 있다.”며 오늘 7월 28일 금민 후보에게 투표하자고 호소했다.

 

2010년 7월 26일
금민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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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웃음밖에 안 나오는 '장상 야3당 단일후보', 한편의 코미디일 뿐
 
임세환
비판적 지지와 머뭇거림
 
역사는 반복된다는 헤겔의 말이나,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끝난다는 마르크스의 첨언이 요즘처럼 실감나는 때도 별로 없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비판적 지지’가 야권 연대로 다시 등장했다고 말하는 게 그냥 회고적인 판단은 아닐 것이다. 신고전파의 엄숙함과 팝아트의 경쾌함(?)이 겹쳐지면서 말이다. 분단과 냉전 속에서 한국의 정당 체제는 특정한 대중적 지지를 과잉 대표하거나 과소 대표하는 모습을 띠었다. 여기에 유신 체제의 등장을 전후해서 나타난 지역 갈등의 정치화가 겹쳐졌다. 이렇게 찌그러진 모양의 정당 체제 속에서 진보적 가치와 정책을 지향하는 정치 세력이 독자화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이때 진보적 가치와 정책의 실현 통로이자 방식으로서 등장한 게 ‘비판적 지지’였다. 물론 이런 전략의 밑바탕엔 북한의 위상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1987년 체제의 등장, 민주노총으로 표현되는 노동자 계급의 조직화, 진보정당 실험 속에서 ‘비판적 지지’는 수면 아래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특히 1997년 대선 때의 ‘국민승리 21’은 1980년대부터 이어져 오던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인 정치 세력화’를 자신의 역사를 만들면서 민주노동당 창당으로 이어졌고, 2004년 개혁의 바람 속에서 10명의 의원을 배출하면서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물론 여기에는 노동자의 조직화, 지역 활동, 부분 비례대표제 등이 기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정당 정치의 구조나 그 구조를 둘러싸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지형을 감안했을 때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입은 대단한 일이었다. 이로 인해 무상의료나 부유세 같은 진보적 의제가 한국 사회에서도 논의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그대로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들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진화했다. 특히 김대중의 대통령 당선으로 집권에 성공한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해 오던 ‘젋은 피 수혈’에 더해 1990년대에 등장한 다양한 시민운동을 보급창이나 참호로 활용했다. 거꾸로 보자면 시민운동은 자신의 주장을 의제화하고 입법화할 수 있는 통로를 민주당에서 주로 찾을 수밖에 없었던 결과였다. 이렇게 보자면 ‘비판적 지지’ 자체도 진화한 셈이다.
 
이런 진화의 반대편에서 민주노동당은 도리어 정체되었다. 여기서 반공 이데올로기, 적대적인 언론 환경 등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53년 체제의 규정력도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신자유주의로 인한 사회의 위기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 데 있다.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 알바 천국의 사회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에 근거한 계급 전략이나 가끔씩 돌출하는 민족해방의 가치가 대중적 열망을 불러일으키기는 어려운 일이다. 물론 ‘사회연대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노동당이 벌였던 몇 가지 시도를 의미 없는 일이었다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다만 기조가 머뭇거렸다는 것이다.
 
그런 머뭇거림은 당의 지지도 하락, 2007년 대선 전후의 당내 갈등과 분당, 2008년 총선에서의 체면치레로 귀결되었다. 그럼에도 당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원내 정당이 지닌 제도화된 힘, 탄탄한 조직력, 이정희 같은 스타 정치인의 등장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민노당의 묻지마 지지, '진보정치 비극'의 시작
 
하지만 민주노동당으로서도 더 나아가기 위해, 말 그대로 집권하기 위해서는 좀 더 확실한 방향을 잡을 필요가 있었다. 여기에 이명박 정권의 폭정은 방향 설정의 좋은 근거가 되었다. 게다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으로 다시 부상한 ‘친노 세력’은 새로운 방향 설정을 가능케 하는 구도를 만들어주었다. 이래서 나온 게 반MB 연대 혹은 야권 연대이며, 지난 번 지방선거에서 작동한 5 + 4 혹은 4 + 4 연대이다. 5 혹은 4가 각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참여했는지는 다 아는 바이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어떤 말로 표현하든 최소한 2012년 총선과 대선까지 민주당의 하위 파트너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민주노동당이 표방한 이런 식의 전략 자체는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 우리가 쟁점으로 삼을 것은 민주노동당이 지향하는 진보가 시대적 과제와 대안에 적합한 것인지와 야권 연대로 표현되는 정치 연합에 참여할 때 진보 세력의 일원으로서 어떤 원칙과 태도를 지니는가이다. 전자의 쟁점과 관련해서 우리는 꽤 오래 전부터 민주노동당의 정치가 낡은 20세기 사회주의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대안에 근거한 진보의 재구성을 주장했던 것이다. 후자와 관련해서는 정치연합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인 자신의 내용을 관철하지 못하고, 이른바 ‘자리 배분’에만 몰두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누차 말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은 대표적으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묻지 마, 알아서 지지’를 표방하는 것으로 정치 연합의 첫발을 뗐다. 한국 진보 정치의 비극은 이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천안함의 비극을 배경으로 하고 노무현의 비극을 체현한 주인공인 한명숙 후보는 이렇게 진보 정치의 비극 속에 탄생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 아는 바이다. 하지만 더 큰 비극의 주인공이 노회찬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 비극은 고대 비극이었다.
 
얼마 후 은평에서 그 사태는 반복되고 있다. 물론 민주노동당의 관점에서는 그냥 반복이 아니라 일관된 전략의 표현일 뿐이겠지만, 잠깐 무대 위에 올랐다 내려가서는 한명숙 후보 선대위원장 직함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상규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기시감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기시감은 희극으로 반복된 사실이 되었다. 이때 희극은 몰리에르의 희극일까!
 
금민, '진보의 흔적' 남길 것
 

▲26일 은평을 야3당 단일후보로 확정된 장상 민주당 후보(왼쪽)와 유일한 '진보 후보'로 남게 된 금민 사회당 후보 © 대자보 박진철


 
아무런 대안도 없이 그저 반MB만을 외치는 야3당의 연대가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더구나 김활란 상 제정으로 극우파적 심성을 과시한 바 있고,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한국의 천박한 상류층의 일원이라는 것을 만천하가 알고 있는 장상 후보로 단일화된 지금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만의 심정일까?
 
이런 상황에서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후보인 ‘유일한 진보 후보’ 금민은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 4대강 전도사인 이재오가 제일 많이 뉘우친 것은 ‘나서봐야 좋을 거 없다’는 거였다. 그러니 지역일꾼일 수밖에. 언론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누가 지금 이재오의 경쟁상대로 예선을 통과할 것인가에만 관심을 쏟았다. 주권자들의 축제는 저들의 무도회로 전락하고 있다.
 
그렇지만 금민 후보를 지지하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진보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했다. 금민 후보를 지지하는 시를 낭송한 최영미 시인은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진보의 흔적을 남겨달라”고 했다. 진보의 현재를 우려하고, 미래를 기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금민을 지지함으로써 우리 모두를 지키자는 호소가 의미가 없을까?
 
다시 한번 희극으로 끝난 야3당 단일화에 직면한 현실 속에서 ‘진보의 미래를 지켜달라’는 우리의 호소는 설사 비극으로 끝난다 할지라도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남길 것이다.

/금민 은평을 국회의원 후보 대변인 

출처 - 대자보
http://jabo.co.kr/sub_read.html?uid=31423&section=sc1&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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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후보 단일화를 염원하는 은평구민들은 이미 민주당측에 “장상 후보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장상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만들어냈다. 야3당의 후보 단일화가 결국 단일화를 염원하는 은평구민들의 민심을 거스른 것이다.

장상 후보가 어떤 사람인가? 2002년 총리서리 시절 부동산 투기, 장남의 미국국적 취득, 김활란상 제정 문제, 학력 기재 문제로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든 장본인이다.

민주노동당도 2002년 당시 ‘장상 총리서리의 국회인준을 거부하라.’는 성명을 내고 “부동산 투기로 부를 축적한 총리가 땀 흘려 일하는 국민들을 상대로 깨끗한 정치가 어떻다느니 부정부패가 어떻다느니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모습이 될 지를 상상해보라.”고 했다.

그런데 그런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과 함께 단일화의 주역이 돼 장상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만들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얼마 전까지 은평을 국회의원 후보였던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앞으로 사퇴를 마다하지 않는 ‘단일화의 주역’이라고 말하고 다닐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장상 후보를 승리자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가 시작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는 계속돼왔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금민 후보를 제외하고 어떤 야당 후보도 ‘누가 이명박 정부의 서민수탈 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진보적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단일화의 중심 문제로 제기하지 않았다.

‘단일화 방식이 경쟁방식이어야 하는가, 아닌가.’, ‘전화 여론조사에 당 이름을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 ‘100% 전화면접인가, 50%인가.’를 놓고 야3당이 지지고 볶는 과정에서 자격 없는 장상 후보를 걸러낼 수 있는 어떠한 장치도 없었다.

야3당의 어리석음이 최악의 결론으로 이어졌다. 그것은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를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는 유권자들에 대한 모욕이다.


2010년 7월 26일
금민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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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조승수 의원께서 연신내와 불광역 유세에 함께 하셨습니다.
2010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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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칼럼] 88만원 세대와 기본소득


평생 한나라당에만 찍으셨던 아버님이 "왜 너는 맨날 택도 없는 곳에만 서 있느냐?"는 말씀을 지난 지방선거 때 하신 적이 있다. 생각해보니, 내가 투표한 사람 중에서 당선된 사람은 노무현 후보가 유일한 것 같다. 당선권 비슷한 곳도 아닌, 10퍼센트도 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로 투표하고, 그들과 함께했다. 정치로 보면, 정말 마이너 리그, 그곳이 내가 자라고 성장한 곳이다.

녹색당을 만들자고 전국을 누비고 다니던 시절, 결국 5000명의 당원을 모으지 못해서 창당에 실패했다. 서울, 경기, 이런 데는 가능하지만, 대구에서 한나라당이 아닌 당을 만들자, 광주에서 민주당이 아닌 당을 만들자, 그리고 울산에서 민주노동당이 아닌 당을 만들자, 그러면서 미친 놈 취급도 많이 당하고, 배신자 취급도 많이 당했다. 페이퍼 당원이라도 채워서 창당하자는 얘기가 있었지만, 녹색당에서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당시에는 민주노동당은 완전히 큰 형이었고, 창당에 성공한 사회당만 해도 엄청나 보였다. 시민운동은 사실상 민주당 뒷배 같은 시절, 민주노총은 감히 쳐다보기도 어려운 괴물처럼 느껴지던 시절, 그 뒷공간에서 녹색당의 꿈을 안고 전국으로 당원을 모으기 위해서 뛰어다니던 시절, 그게 나의 30대였다. 건강을 잃었고, 모아놓은 돈도 다 썼던 그 시절, 그러나 내가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보람찬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제 녹색당의 꿈마저 잠정적으로 정지된 한국, 그 마이너의 마이너의 뒷공간을 사회당 혼자서 지키고 있다. 은평을에 찾아가면서, 나는 금민 후보와 함께 한 사람들 속에서 마이너 리그에서 등판하던 내 30대 시절을 다시 만나는 것 같았다. 한국 정치에는, 민주노동당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커 보이는 그런 마이너리그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 마이너리그가 한국 정치를 뒤흔들었던 정책들이 나오는 그런 아방가르드의 공간이기도 하다. 2004년 민주노동당의 총선을 기억한다. 그 때 나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 공약을 정리하는 걸 도와주다가 나중에는 농업 그리고 다시 '완전고용제'와 같은 경제 공약까지, 현장에 있던 거의 유일한 경제학자로 꽤 많은 공약에 관여하게 되었다. 민주노동당이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하게 된 선거이다. 그 때 '부유세' 공약이라는 게 처음으로 세상에 얼굴을 보이게 되었다. 당시 '무상'이라는 이름을 단 무상 의료 등 일련의 무상 시리즈가 있었지만, 부유세가 워낙 강력해서 세상에 제대로 얼굴을 보이지는 못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를 뒤흔들었던 무상급식 논의가 한국에서 시작된 것 역시 그런 마이너 리그를 통해서였다. 내 기억으로는 2003년, 2004년 경, 학교급식과 군대급식 그리고 현대 중공업 같은 작업장 급식에 대한 논의가 시민단체와 생협단체 일각에서 시작되면서, 한편으로는 무상급식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친환경급식이라는 형태로 정리되어 나갔다. 그리고 2004년경, 농업의 대안이라는 논의로 전개되어 나간 셈이다. 그리고 2010년, 드디어 정국의 태풍이 되었다.

은평을의 금민 후보가 이번에 제1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기본 소득'이라는 개념이다. 이 논의는 분당 전의 민주노동당 일부에서 한동안 2007년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일부 전개되었었는데, 이명박 후보의 초반 질주 과정에서 논의가 흐지부지하게 되었다. 아마 이 공약이 2012년 대선에서 진보 진영이 제시할 공약 중에서는, 현재로는 가장 앞 쪽에 있을 공약인 것 같은데, 이번은 사회당 이름으로 먼저 그 포로토콜이 제시된 점이다.

아직은 아방가르드 수준이고, 어떤 재원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 규모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 많이 필요하기는 하다. 그러나 20대 알바, 60대 이후의 은퇴자, 산업 논리에 휩쓸리고 싶지 않은 소규모 문화생산자, 그리고 혼자 사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어느 순간엔가 이 논의가 폭발적으로 커져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기본소득(Basic income)이란,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투표권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 개념이다. ⓒ대학생사람연대

▲ 기본소득(Basic income)이란,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투표권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 개념이다. ⓒ대학생사람연대



모든 정책은 처음 제시되는 아방가르드의 순간이 있고, 그렇게 시대의 전위가 형성된다. 내가 지난 15년 동안 현장에서 지켜본 바로는, 처음에 그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나 집단이 영광을 본 경우는 거의 없다. 기존 정당에서 그 공약을 가져가는 순간 혹은 큰 운동단체에서 슬로건으로 내거는 순간, 아방가르드는 또 다른 정책을 찾아 다시 전위의 입장이 된다.

부작용으로, 아주 이상하게 변해버리는 정책도 적지 않다. 청계천 복원의 원래 아이디어는 환경운동연합의 활동가 간담회에서 나왔다. 지금은 상류를 팍 잘라 버려서 결국 '인공 하천'으로 이상해져버렸지만 말이다. 뉴타운은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의 난개발 과정에서 나온 정책이다. 원래는 정부에서 교육과 의료 등 기본 인프라를 확보하고 민영개발의 폐해를 막는 공영개발이라는 의미에서 시작된 논의이고, 여기에 기본 계획을 하는 '조닝(zoning)' 개념을 결합해서 지구단위계획으로 가는 것들도 시민단체의 어느 한 구석에서 아방가르드처럼 나온 개념이었다. 그러나 이게 이명박 서울시장의 손에 들어가면서 '뉴타운'으로 탈바꿈했다.

어디 그것만 그런가? 버스 전용차선제도 무조건 지하철과 미래형 교통으로만 집중되어 결국 개발만 늘어나고, 대중교통이 비싸지는 것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버스 전용차선과 버스공영제를 결합시켜서 매우 저렴한 버스 요금 혹은 '공짜 버스'를 시도하자는 논의 과정에서 나왔다. 그게 '공짜'라는 원래 취지는 사라지고, 한국에서는 버스 전용차선을 도입하면서 오히려 대중교통비가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새로 생기는 도시마다 지하철 혹은 경전철을 도입하고, 버스 비용에 대한 논의는 사라져버렸다.

선 거 때에 마이너 리그가 벌어지는 것은, 새로운 정책 아방가르드들이 많은 경우 이런 과정을 거쳐서 한국 사회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고, 그래서 선거비용을 조금도 돌려받지 못할 정도로 당선권과 거리가 멀어도 한국의 아방가르드들은 선거에 참여한다. 그렇게 조금씩 우리가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한 제도들을 도입하고, 조금씩 복지 사회로 나아간 셈이다.

한나라당은 정책 개발 능력이 사실상 없다. 그들의 원형이 미국의 네오콘이었는데, 네오콘이 클린턴으로부터 정권을 찾아올 때 같은 이론적 뜨거움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오랫동안 정책을 만들어본 적이 없는 집단이다. 민주노동당이나 시민단체에서 새롭게 제시한 것들이나 정형화시킨 것을 그냥 가져가는 데 익숙해져버렸다.

은평을 선거에서는 모든 것들이 단순 재반복되고 있다. 이재오는 "지난 선거에서 나를 찍어주지 않았으므로 은평이 재개발되지 않았다"라는 얘기 외에는 추가한 것이 없다. 그렇다면 반대 진영에서는? 어떤 정책도 새로운 것이나 혹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해보는 것이 없다. 유일하게 지금의 재보궐 선거에서, 비록 원형의 형태로나마 새로운 정책이 제시된 것은 은평을의 기본임금 정책 외에는 없다.

많은 국민들은 한나라당 아니면 민주당, 그리고 메이저 리그급 게임을 즐기고, 언론도 그렇게 한다. 그러나 여전히 한 구석에서는 그런 무시와 탄압 속에서 마이너 리그 게임이 열리고 있는데, 한국에서 히트친 정책들은 대부분 그런 마이너 리그에서 출시된 것들이다. 은평을의 알바 88명이 금민 후보를 지지하면서 선언문을 하나 만들었다.

지금은 이렇게 작지만, 언젠가는 이 선언문이 한국의 정치와 미래를 뒤흔들, 그래서 결국 창궐한 미래가 되는 날이 있다고 생각한다. 알바, 그들이야말로 한국 경제에서 마이너 중의 마이너 아닌가? 그 마이너들이 금민을 선택했다.

그 마이너 리그에서 함께 나의 작은 지지를 더할 수 있어, 나는 그 어느 순간보다도 자랑스러웠다. 힘 없는 사람, 배 고픈 사람, 고단한 사람, 우리는 모두 마이너 리그에 속한 사람들이다. TV에 나오는 사람, 공중파가 밀어주는 정치인, 그들이 아니라 마이너 리그에서 아방가르드가 시작되고, 역사가 시작되는 것, 이것은 해방 이후로 변하지 않은 한국의 진실이다.

나 는 아직 내가 마이너 리그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할 수 있다는 것, 그 삶이 자랑스럽고, 그렇게 지지할 수 있는 마이너 리그의 선발투수, 금민이 있다는 게 정말로 고마웠다. 구속은 초특급이 아니고, 구위가 다양하지 않지만, 어쩌면 우리 대부분은 천하무적 야구단에 속한 사람들 아닌가!

88만 원 세대에게 기본소득을!
- 은평구 '아르바이트' 청년 88인 금민 후보 지지 선언

오늘날 20대들의 또 다른 이름은 '88만 원 세대'다. 그것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이다. 오늘날 20대의 대부분은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취업을 하려고 해도 말 그대로 바늘구멍이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들이 저임금 중노동의 비정규직이거나, 아르바이트의 연장일 뿐이다.

'88만 원 세대'가 곧 우리의 비극적인 삶이지만, 이를 극복할 해결책은 마땅치 않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는 다시 성장했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더라도 노동자, 서민 그리고 88만 원 세대의 삶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지난 10여 년의 양극화를 통해서 체험했다.

이 명박 정부도, 민주화 10년도 우리의 처지를 개선할 뾰족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해 미국발 경제위기로 한국경제가 추락할 때도 이명박 정부는 국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고 임금을 삭감하면 일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통분담만 있고 고통을 분담한 대가는 없다. 따라서 우리는 어차피 모든 20대들의 고용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정규직 88만 원 세대를 더 양산하는 것에 그치는 이명박 정부의 20대 수탈정책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는다.

우리가 주장하는 대안은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기호 9번 금민 후보가 강조하는 전국민 기본소득제 도입이다. 국가가 모든 국민들에게 노동여부와 상관없이, 또 소득이나 자산에 대한 심사 없이 무조건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는 것만이 우리 20대 88만 원 세대들의 미래를 희망차게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국민이 투표권뿐만 아니라, 당당한 국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조건을 보장할 것을 국가에 요구할 수 있다.

심 각한 양극화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기본소득제 도입이라는 우리의 요구는 과도하지 않다. 당장 실현할 수 있다. 지금까지 비생산적 방식의 투기불로소득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겨왔고, 오늘날의 경제위기에 가장 큰 책임이 있으면서도 실제로 책임은 지지 않은 고소득 불로소득 생활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동안 이행하지 않았던 국민으로서의 책임을 져야 하며, 국가는 여기서 마련된 재원으로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기 때문이다.

기본소득이 지급된다면 우리 20대들은 먹고살기 위한 취업이 아닌, 꿈을 실현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다. 보다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공부를 더 할 수도 있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수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더 이상 88만 원 세대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 세대로 거듭날 수 있다.

우리는 이제 88만 원 세대로서의 삶을 더 이상 지속하지 않기 위해 7.28 은평을 재선거에서 기본소득을, 기호 9번 금민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평생 고난을 감당해야만 하는 우울한 미래가 아니라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장밋빛 미래를 오는 7월 28일에 선택할 것이다.

2010년 7월 22일
기본소득과 금민 후보를 지지하는 88만 원 세대 은평구 '아르바이트' 청년 88명

<편의점>
고 보경 권오현 김강석 김동훈 김명순 김문수 김미진 김병수 김수자 김시진 김일수 김창현 류은영 민용기 박보은 박소연 박충은 박효경 배기백 석광섭 송창훈 안민영 여현지 오경식 오세원 오은주 왕지정 유성진 윤강의 윤덕희 이강희 이기명 이미애 이병학 이성희 이아름 이정훈 이중선 장강희 장우성 전재훈 천정우 최윤호 홍예나 황영진 (이상 45명)

<PC방>
강현수 김소연 김연정 김준우 김지권 박혜원 송지선 신종철 심영환 오인영 유아린 이은주 이주희 이준이 장솔이 전민주 조아해 주지인 최 솔 한상우 (이상 20명)

<기타 아르바이트>
강영환 김시원 김태규 김현철 민하늘 박수영 박지영 박진영 사가영 송형택 안용수 안창규 엄민지 유진아 윤주호 이덕선 임상철 장영휘 전정현 정대윤 천현우 최고영 한태경 (이상 23명)
 


/우석훈 2.1 연구소 소장


출처 :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26104438&section=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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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감동의 정치, 기적의 정치로 진보의 미래를 밝히자"

7.28 은평을 재선거가 이제 정말 끝까지 왔다. 그러나 아직 절정에 다다른 것은 아니다. 2002년 대선을 다시 떠올려보자.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가 절정이었나? 아니다. 그것은 단지 절정을 향해 치닫는 알레그로, 크레센도였을 뿐이다. 절정은 “노무현을 지켜주십시오!”였다.

은평을 선거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서 반이재오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와 같은 감동은 없다. 어떤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하는 단일화가 아니다. 쟁점도 없이, 반이재오 후보 자리 하나를 두고 지지고 볶는 자리싸움을 하다가 공멸을 두려워 한 결과일 뿐이다.

지켜야 할 것은 ‘진보’일 뿐이다!

그렇다면 7.28 은평을 재선거에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당연하게도 ‘진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지켜야 할 것은 오직 ‘진보’일 뿐이다.

아니면 ‘반한나라당’을 지켜야 하는가? 도대체 ‘반한나라당’에 무슨 감동이 있는가? 한국 정치에서 ‘반한나라당’은 단 한 번도 감동적인 구호였던 적이 없다. 언제나 유권자들에게 ‘민주당 하는 짓도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 없다’는 협박으로 몰아세우는 구호였을 뿐이다.

아무런 감동도 없고 내용도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는 ‘반한나라당’ 구호에 왕관을 씌우는 일은 이제 그만 하자.

“나를 밟고 진보로 나아가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를 밟고 진보로 나아가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반MB연대는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빌어 노무현 시대, 혹은 그 이전으로 돌아갔다. 도대체 ‘반MB연대’가 어떻게 노무현 시대를 넘어 진보로 나아가는 것일 수 있단 말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와 권위주의에 찌든 구민주당 세력으로부터 열린우리당을 열린우리당답게 지켜내려고 얼마나 노력했던가? 그리고 그것은 왜 실패했던가? 열린우리당을 제1당으로 만들기 위해 호남 지역주의 세력, 구시대의 권위주의 야당과 손을 잡았던 것의 결과가 아니었던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개혁을 가로막은 세력이 단지 한나라당뿐이었던가?

임기가 끝난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바꾸고 싶거든 정치를 하지 말아야”, “나를 밟고 진보로 나아가라”는 유지를 남긴 것도 ‘반한나라당 연대’를 선택해야만 했던, 그래서 결국 참여정부의 개혁과제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에 대한 피맺힌 회한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도로 반MB연대를 말하면서, ‘노무현 정신 계승’이라니! 아무리 뒤져봐도 ‘반MB연대’에 동조하고 ‘친노’를 자처하는 정치인 중에 노무현 정신을 진실로 계승하는 사람은 없다. ‘진보’로 나아가지 못하면서 노무현 정신 계승을 말하는 사람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고인에 대한 참회와 양심선언일 뿐이다.

6.2지방선거에서 노회찬 후보는 ‘진보’의 양심이었다

그럼에도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구민주당 세력, 친노, 심지어 민주노동당까지 반MB연대의 깃발을 들었다. 뻔뻔하게도 ‘노무현 정신 계승!’이라는 깃발까지 함께 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나란히 서기를 거부한 ‘진보’를 공공의 적으로 몰아세웠다. ‘진보’를 대표해 서울시장 선거를 끝까지 완주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에게 손가락질을 해댔다.

노회찬 대표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나를 밟고 진보로 나아가라”고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떠받들지 않는 사람들의 양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의 양심 죽이기, 노회찬 대표 죽이기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 민주노동당이 반MB연대의 깃발을 함께 듦으로서 6.2지방선거 이후 진보정치세력의 입지는 전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6.2지방선거에서 ‘반MB연대’는 1987년 이후 늘 민중의 편에 서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해 온 진보를 공공의 적으로 몰아세우고, 절멸시키려고 한 시도였다.

지켜야 할 것은 ‘진보’다. ‘진보’로 나아가자!

7.28 은평을 재선거에서 진보의 깃발은 다시 세워졌다. 진보의 맏이가 ‘진보’의 깃발을 버리고 ‘반MB연대’의 깃발 아래 서고, 6.2지방선거에서 ‘진보’의 깃발을 지킨 둘째가 반MB연대가 하는 마녀사냥의 표적이 된 상황에서 진보의 막내인 사회당이 ‘진보’의 깃발을 들었다.

진보의 상황이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6.2지방선거의 반MB연대가 의미하는 바를 아는 전국의 진보적 유권자들이 7.28 은평을 재선거에서 ‘진보’의 깃발 아래 크게 뭉쳤다. 진보신당이 7.28 은평을 재선거에서 진보의 깃발을 든 금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정했고, 진보적 지식인, 노동자, 시민, 학생들의 발길이 은평을 향했다. 진보를 지키기 위해서, 진보로 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금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6.2지방선거에서와 마찬가지로 반MB연대의 깃발도 다시 세워졌다. 역시 ‘나를 밟고 진보로 나아가라’고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어떠한 감동도 없는 앙상한 반MB연대의 깃발이다.

반MB연대의 깃발 아래 모인 그들은 한국 땅에서 진보의 설 자리를 영원히 없애기 위해서, 친노를 자처하는 그들의 양심을 지우기 위해서 반이재오를 무기로 진보단일후보에 대한 마녀사냥을 시작했다. 반MB연대에 어떠한 감동도 없기 때문에, 이재오가 되면 안 된다는 협박정치만으로 진보를 지우려고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의 클라이맥스는 “진보를 지켜주십시오!”라는 절박한 호소가 전국의 진보적 유권자들을 공명해 은평에서 만들어내는 기적이 될 것이다. 200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을 지켜주십시오!’가 감동적인 구호였지만, 이번에는 ‘진보를 지켜주십시오!’가 감동이 될 것이다.

이제 진보를 지키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 휴대전화를 켜고,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와 트위터를 이용해 이번 7.28 은평을 재선거를 ‘진보’가 주인공인 감동의 정치로 승화시키자!



2010년 07월 26일 (월) 13:33:43     최승현 / 노무법인 ‘삶’ 대표 노무사 redian@redian.org    


출처 : 레디앙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9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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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금민 후보를 지지하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의 지원 유세 영상


2010년 7월 25일. 은평 연신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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